죄의 영향

  죄는 결코 부인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풍성한 증거 없이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너무나 자주 확증하는 바와 같이, 세상에서 죄의 영향은 점점 더 분명하다.

  죄의 흉악한 본성을 가장 명확하게 증명하는 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wrath)와 증오(hatred)이다. 죄는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신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 구주의 외침은(마 27:46), 하박국 1:13 으로 이루어졌다.

I. 죄가 들어옴

    우리는 죄가 언제 이 우주에 들어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며, 어떻게 우주 안에 들어왔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전에 천사들 안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안다.

    A. 루시퍼의 타락
        사 14:12-17, 겔 28:12-19

    B. 다른 천사들의 타락
        벧후 2:4, 유다 6

    C. 인간의 타락
        창 3:1-6, 롬 5:12,19
         사탄의 반역의 결과는 심판이었다. 죄가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옴으로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
         위에 심판을 가져 왔다.

II. 하늘들에 미친 죄의 영향

     오늘날 "높은 처소들(high places)"에는 사악함이 있다 - 엡 6:12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 "공중(air)" - 사탄과 그의 군대는 큰 세력을 쥐고 있다   
     - 엡 2:2, 단 10:12,13

III. 땅에 미친 죄의 영향

     죄는 땅을 황폐케 하였다.

    A. 땅에서
        땅과 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이 저주를 받았다 - 창 3:18

    B.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들이 자주 사납고 위험한 것은 죄 때문이다 - 창 3:14, 9:2
         모든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죄의 무거운 짐 아래서 신음하며 산고를 치르고 있다 - 롬 8:22
    
IV. 인류에게 미친 죄의 영향

    A. 죄의 점진적인 영향
        정직한 사람이라면 사람이 이룬 소위 진보(progress)가 실제로 진화라기보다는
        '퇴화(degeneration)'였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1. 죄는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미쳤다.
           노아 홍수 이전의 수명은 백년(세기)을 단위로 하였다. 의학에서 많은 놀랄만한 진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그 단위가 십년이다.

        2. 죄는 하나님에 관한 인간의 지식에 영향을 미쳤다.
           사람은 창조주에 대한 상세한 지식의 상태에서 궁핍한 지식의 상태로 퇴보했다.
           로마서 1:18-32에서 그 출발점을 본다. 21-23 절은 하향하는 단계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앎(Knew God)
                   허망해짐(Became vain)
                      마음이 어두워짐(Heart darkened)
                         어리석은 자가 됨(Became fools)
                            새로운 신들(New gods)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려 드리지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허망해지며,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선언하나, 어리석은 자가 되어,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
           모양의 형상으로나, 새들과 네 발 달린 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 모양의 형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 1:21-23)

           이 불경건의 증가는 지금 불법이 풍성한 곳으로 소용돌이치며 떨어졌다.
   
    B. 죄의 인격적 영향

        1.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 롬 3:23.
           우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다 -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
           즉 모든 사람은 죄의 본성(죄성), 곧 죄를 짓는 고유의 성향을 지니고 태어났다.

            a. 우리는 출생에서(by BIRTH) 죄인이다 - 시 51:5, 58:3
            b. 우리는 본성에서(by NATURE) 죄인이다 - 렘 17:9
            c. 우리는 선택에서(by CHOICE) 죄인이다 - 요 3:19
            d. 우리는 행위에서(by DEED) 죄인이다 - 약 4:17     

        2. 모든 사람은 타락했다.
           "인간의 타락" 교리는 신중하게 이해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타락의 개념으로
           미친 살인자나 그와 유사한 자처럼 행동하는 사람의 형상을 그려낸다. 이 용어는
           칼빈주의자의 용어인데, 이 독특한 신학은 사람을 복음에 대하여 조차 반응을 할 수 없는
           정도로 완전히 죄악된(sinful) 것으로 본다.

           a. 타락의 의미
              - 모든 사람은 최초의 의가 없다.
               - 모든 사람은 본성에서 타락했으며 악을 향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b. 타락의 범위
             · 타락은 다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 모든 죄인들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모든 소질이 완전히 결여되었다. :
                 막 10:21, 마 23:23
               - 사람은 모든 형태의 죄를 범하거나 또는 범하려는 경향이 있다.
               - 사람은 마치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심하게 하나님을 대적한다.

             · 타락은 다음을 의미한다.
               - 모든 죄인들은 율법의 기본적인 요구인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  
                  신 6:4,5, 마 22:35-38
               - 모든 사람은 자아(self)를 선호하고 하나님을 싫어한다. ; 롬 8:7, 딤후 3:1-5
               - 모든 능력(faculity)이 타락해서 어떠한 생각, 감정, 행위도 하나님께 완전히 받아드려질
                 수 없다. ; 엡 4:18, 롬 7:8

          c. 타락의 결과
             ·자신의 자유의사로 하나님의 법에 부합되도록 자신의 성격과 삶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또한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보다는 자아 및 죄에 대한 근본적인 선호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의미에서, 타락은 죄인에게 전적인 영적 무능력을 낳았다.
               - 모든 사람은 상태나 계층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다.- 롬 3:9,10,22,23, 사 53:6
               - 이 상태는 아담의 죄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 롬 5:12,16,19
               - 온 세상은 정죄와 진노와 저주 아래 놓여 있다.
               -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마귀의 자녀"로 간주된다
                  (요일 3:8-10, 요 8:44, 요일 5:19 )
               - 전 인류는 죄와 사탄의 포로가 되었다. - 롬 7 장, 요 8:31-36, 엡 2:3
               - 사람의 전(全) 본성은 죄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 죄인은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일, 곧 신성한 진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을 할 수 있다.

           d. 타락의 작용
              사도 바울은 "영"과 대조하여 "육체(flesh)"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했다. 이러한 점에서
              "육체"는 신성한 영향에서 멀어진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며, 그 결과 죄를 짓는 경향이
              있으며 하나님을 반대한다. 성경은 육체를 죄의 본질(원칙:principle)의 좌(seat)로
              간주한다 - 롬 7:18  
 
              죄의 본질(sin principle)은 영과 혼의 고등 인간을 육체의 영역으로 끌어 내려서,
              정욕(passions), 욕망(appetites), 등을 통하여 사람을 죄의 생각, 행동, 행로로 인도한다.

              바울은 결코 육체를 악하다고 하지 않으며 죄의 본질이 역사하는 "열린 장"라고 말한다.

        3.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죄의 삯을 거둘 것이다
           a. 육체적 죽음
              이미 몸은 약하고, 병들기 쉬우며, 죽어간다. 육체적 죽음은 확실하다 - 롬 5:12,14, 히 9:27
           b. 영적 죽음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영적으로 죽어 있다. - 엡 2:1, 4:18
           c. 영원한 죽음
              마 10:23, 살후 1:8,9, 계 14:11, 20:15

        4. 모든 사람은 죄에게 포로가 되었다.
           죄는 삼손으로부터 힘을, 다윗으로부터 성품을, 솔로몬으로부터 지혜를, 유다로부터 제자의
           신분을 빼앗았다. 모든 구원받지 못한 혼은 죄의 노예이다.

    C. 죄의 형벌(Penalty)의 영향
        시초부터 죄는 형벌을 가져 왔다. - 창 2:16,17, 약 1:5, 겔 18:4, 롬 6:23

        1. 죄에 대한 형벌은 현재 구원받지 못한 자들 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믿지 않는 죄인은 바로 다음과 같은 순간에 있다.

           a. 이미 정죄를 받았다. - 요 3:18
           b.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 - 요 3:36
           c. 영원한 생명이 없다. - 요일 5:11,12
           d. 잃어버린 바 되었다. - 눅 15:4-10,17, 24, 32
           e. 영적으로 죽었다 - 엡 2:1,5, 딤전 5:6
           f. 유죄다(guilty) - 약 2:10
           g. 멀리 떨어져 있다 - 엡 2:12

        2. 죄에 대한 형벌은 구원받지 못한 자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구원받지 못한 죄인은 다음의 것들에 직면해 있다.

           a. 영존하는 형벌(punishment) - 마 25:46
           b. 영원한 심판 - 히 6:2
           c. 영존하는 파멸(destruction) - 살후 1:9, 빌 3:9, 롬 9:22, 마 7:13
           d. 멸망(perdition) - 빌 2:8, 히 10:39, 벧후 3:7
              요한복음 3:16의 단어 "멸망하다(perish)"는 다음을 뜻한다.
             
                     Pass
                       Eternally
                         Ruined
                           Into
                             Sinner's
                               Hell
                                '죄인들의 지옥으로 영원히 몰락하여 들어감'

          e. 영벌(eternal damnation) - 벧후 2:3, 마 23:33, 막 3:29, 요 5:29
             두 번째 기회는 없다. 연옥은 없다. 성경은 육체적인 죽음 후에 심판이 온다고 가르친다
             - 히 9:27. 하늘과 지옥 사이에는 "크고 깊이 갈라진 틈이 놓여" 있다 - 눅 16:26, 이생에서의
             사람의 영적 상태는 다음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고 남는다. - 계 22:11         

 V. 책임 나이

     위에서 설명한 인류에게 미친 죄의 영향에 관한 기술은 갓난아기를 포함하여 모든 인간에게
     모두 적용된다. 그러나 성경은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유아가 그들의 죄에 대하여 직접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고 분명하게 가르친다. 명백한 사실은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온다는 것이다.
     - 따라서 "책임 나이(Age of Accountability)"라는 용어가 있다.

     이 교리는 다음과 같은 성경적 사실들에 근거한다.
 
     A. 모든 아이들은 죄의 본성을 가졌다. - 시 51:5

     B. 모든 아이들은 즉시 그들의 죄의 본성을 나타낸다 - 시 58:3, 잠 20:11

     C. 어린아이들은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한다 - 신 1:39
        따라서 그들은 책임을 질 수 없다. 이것은 반드시 부모의 권위에 대하여 순종으로 응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분별은 배우는 과정이다.

     D. 어린아이들은 고의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 롬 5:14
        "..아담의 범죄와 같은 류(類)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라는 구절은 어린아이들이
        (아담이 행한 것 같이)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 그들은
        단지 천연적으로 불순종한다.

     E. 죽은 어린아이들은 예수님 안에서 안전하다 - 삼하 12:33
        다윗의 아이는 출생 직후에 죽었다. 구원받은 자인 다윗은 어느 날 하늘에서 살아있는
        그의 아들을 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 죽은 유아는 주님께로 가서 함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F. 아이들은 그들이 자라면서 책임을 지게 된다. - 창 8:21, 마 19:20
        물론 "책임 나이"는 각 아이들마다 다르며, 어느 정도 외적 영향에 의존한다. 성경을 가르치는
        경건한 가정에서는 매우 이른 나이가 될 수 있다.
        대하 34:1-3, 36:9, 딤후 3:15을 볼 것

     G. 책임은 하나님의 법을 이해하는 것을 포함한다. - 느헤미야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