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지역 모임

  성경적 지역 모임은 "그리스도의 한 몸"이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그리스도인의 모임(assembly)이다. 이 몸은 분열이 없다(엡 4:4; 고전 10:16-12:13). 따라서 모임의 실행은 교파적이지 않아야 함을 요구한다. 성경적 지역 모임은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의 몸과 나누는 교리적 신조를 규정한 인간적 또는 종교적 조직의 일부가 아니다. 이러한 신약의 근본 진리와 함께 하여, 필연적으로 자율적(自律的)인 지역 모임이 반드시 존재한다. 자율적이란 이 같은 믿는이의 모임이 행정에 있어서 다른 교회나 조직으로부터 독립되며, 오직 교회의 유일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권위 아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최종 권위는 전적으로 그분의 말씀, 곧 지역모임 뿐만 아니라 모든 개별적인 믿는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룩한 성경에 기초를 둔다. 자율적인 지역 모임으로서, 그 모임을 구성하는 각 개인들은 교제, 경배, 주님을 섬김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자유로이 따를 수 있다.

성경은 모든 참된 믿는이들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한 몸의 지체라는 신비를 계시한다(엡 3:3-9; 4:4).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의 고안품에 의해 나뉘어서는 안된다(고전 12:12-25; 25절과 대비하여 주지할 것). 분파는 거룩한 성경으로부터 책망을 받는다(고전 1:10-13a). 그러므로 교파적 분열과 (교파주의를 받아들이는) 에큐메니즘적 시도는 그리스도의 몸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몸 안에는 절대로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초교파적 조직은 참여한 교파의 다양한 형태와 가르침을 모두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리를 타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성경은 분명하게 믿는이들에게 "자신의 깨달음에 기대지 말고" 오직 "네 모든 길에서 (교회의 머리이신) 그분[그리스도]을 인정하라"고 가르친다(잠 3:5-6).

에베소서 4:4-6은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 같이, 한 몸, 한 성령이 있으며, 한 주님, 한 믿음, 한 밥티스마(침례)가 있으며 한 하나님이 계시니, 곧 모든 것의 아버지시라.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하시고, 또 너희 모두 안에 계시느니라" 라고 말씀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해 구원받은 믿는이로서 "믿음의 하나됨"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다. 우리는 성령님에 의해 그리스도께 이끌려 연합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평의 띠로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구별하는 이름도 취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참된 영적 교제로부터 그리스도인을 나누는 사람이 만든 몸들(man-made bodies)로부터 분리됨으로, 이 하나됨을 지킨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우리는 단순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함으로 모여서, 동일한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높이기를 원하는 자들과 교제를 추구한다. 그리스도 아래서 이 신약 양식을 따를 때, 성경에 의해 다스림을 받게 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가 되게 하는" 인간의 전통에 의해 다스림을 받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서, 머리이신 그 분 안에서 완전하다(골 2:5-10). 우리가 비록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함 외에는 어떠한 다른 기(旗) 아래서 걷지 않기로 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교파들 안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을 안다. 우리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주 및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막 9:38-41).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바는 그들이 신약성경에 계시된 대로, 교회에게 주어진 양식을 알고 자신들을 드리는 것이다.

(ROSS BIBLE CHAPEL)